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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소아비만 '적신호'

푸른들 2007. 9. 14. 09:21
한국의 소아비만 '적신호'
작성일자 2007-09-12
복지부 위험성과 실태 알리는 다큐멘터리 방영

[12일 방영을 앞두고 있는 비만을 부르는 우리집의 한장면.]
 
소아비만의 위험성과 실태를 알리고 예방을 목표로 한 다큐멘터리가 제작, 방영을 앞두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소아비만 예방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아비만의 실태와 위험성 그리고 소아비만의 해결책에 대한 대안을 심도있게 제기할 2부짜리 다큐멘터리를 12일과 19일에 각각 50분간 방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영될 다튜멘터리는 KBS 제1TV 수요기획 특집으로 선보이며 소아비만을 만드는 환경과 원인에 대한 심층적 분석과 함께 올바른 대처 방안에 대한 국내외의 모색방안을 담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소아비만의 실태와 소아비만의 대부분이 성인비만과 성인병으로 이어진다는 현실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비만퇴치에 발벗고 나선 초고도 비만국가들의 노력을 취재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전국 보건소 및 초등학교에 배포해 교육영상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소아비만 예방을 위해 위험성과 실태를 알린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1부 '비만을 부르는 집'은 12일 밤 11시 30분에 방영되며 패스트푸드 시장으로 둘러싸인 사회적 환경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사회적 환경 뒤에 가려 있던 비만의 복병노릇을 했던‘우리 집’에 대한 문제점 지적했다.

비만을 키우는 집에 대한 관찰은 식습관에서부터 가족의 정서적 관계까지 낱낱이 포착, 충격적인 문제점 진단하고 비만전문가, 아동심리학자, 영양학자로 구성된 전문가의 과학적 진단과 함께 10년, 20년 후 아이들의 충격적인 모습을 시뮬레이션할 예정이다.

2부 '비만 스쿨을 가다'는 19일 밤 11시 30분에 방영 예정이며 강제적이고 물리적인 살빼기가 아닌 비만을 낳는 변인들을 규명하고 근원적 예방책과 극복법을 찾았다.

또한 소아 비만율이 30%에 육박하는 초고도 비만국가, 미국이 비만 해법으로 선택한 비만스쿨 NAF 현장과 유럽 최고의 뚱보나라 영국의 학교를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식교육 프로그램 RUIT TUCK SHOP등 전사회적인 비만퇴치 노력이 소개된다.

서희저 기자 hans@bokjinews.com